올해 국내 상위제약사 신제품 쏟아진다
출처 데일리팜 등록일 2003.01.23
<특허만료 겨냥 제품군별 초대형 제너릭 확대 잇따라> 국내 상위 제약사들이 다수 오리지널 품목의 특허만료에 힘입어 제품 발매 계획을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확대함에 따라,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초대형 신제품 출시가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특히 대부분의 국내 제약사들은 현재 기존 영업력과 마케팅력을 바탕으로 제너릭 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며, 외자품목 대체효과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대웅제약은 오리지널과 제너릭을 포함해 무려 30품목 이상을 출시할 예정이며, 지난해 14품목의 신제품을 출시한 한미약품도 올해 다양한 품목으로 구비된 30여개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도 동화약품은 9품목 증가한 20품목, 종근당은 10품목 증가한 19품목을 비롯해, 현대약품, 제일약품, 중외제약, 동아제약, 신풍제약, 광동제약 등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신제품 발매계획을 지난해보다 대폭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상위 제약사들이 제품군별로 새롭게 런칭하는 신제품은 어떤 것이 있는지 각 업체별로 살펴보았다. -대웅제약: 처방의약품 시장 1위를 표방하고 나선 대웅제약은 올해 항바이러스제(이태리), 건선치료제(미국), 대장염치료제(스위스)를 포함해 4개의 오리지널 제품 발매 계획을 가지고 있다. 특히 진양제약의 리베라정과 화이자의 디푸루칸, 제일약품의 란스톤캅셀, 페링의 데카펩틸, 종근당 딜라트렌정, MSD의 조코정, 오츠카의 무코스타정 등 오리지널 제품의 특허 만료를 겨냥한 30여종의 제너릭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제품별로는 이담소화제 모티라제정, 항진균제 푸루나졸주, 항궤양제 란프라정, 전립선암 치료제 트립트론데포, 고혈압치료제 카르베딜롤정, 고지혈증치료제 심바스타틴정, 항궤양제 레바미피드정 등이다. -한미약품: 올해 30여종의 신제품 발매를 통해 매출액의 10% 정도 실적을 예상하고 있는 한미약품은 1월초 출시한 일본 산쿄사의 카바페넴계 항생제 카베닌을 비롯해 1/4분기내 항궤양제 란소졸정, 고지혈증치료제 심바스트정, 항우울제 셀트라정 등 초대형 제너릭 3개 품목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고혈압치료제 유니바스크 플러스정과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페니실린계 항생제 등 다양한 품목군의 제품 런칭도 준비하고 있다. -동화약품: 지난해 두배 이상의 신제품 출시계획을 가지고 있는 동화약품은 올해 ETC 14품목과 OTC 6품목을 발매할 방침이다. ETC 제품으로는 소화기관용약 제메프라정 외 2품목, 순환계용약 메비나코정 외 3품목, 외피용약 다이보베트 연고, 항생제 록시마이신 과립 외 3품목 등이다. 또한 OTC 제품으로는 해열진통제 스피돈정 외 2품목과 소화기관용약 복합락테올 캅셀, 빈혈치료제 훼로타민정 등의 발매를 추진하고 있다. -제일약품: 10여개의 신제품 발매를 추진하고 있는 제일약품은 그라신PFS주, 케랄정, TS-1, 에피나스틴정 등의 ETC와 미니센스 플라스타, 제일온감 찜질파프 등의 OTC를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회사측은 일본 다이호사와 기술제휴로 발매되는 TS-1 항암제는 Tegafur, Gimeracill 등이 배합된 신개념의 5-FU 제제로, 국내 경구용 5-FU 계열 약제중 가장 높은 치료율을 보일뿐 아니라 현재 적응증 추가로 사용영역이 늘어남에 따라 발매 후 짧은 기간내 항암제 시장의 리딩품목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광동제약: 올해 비만보조제 슬라임캅셀과 비만치료제 피트니스캅셀 출시로 비만치료제 시장에 본격 가세하는 것은 물론, 항산화비타민 복합산제 등 10여개 품목의 신제품을 발매할 예정이다. ETC 제품으로는 항암치료제 아크링캅셀과 진경제 타리미드 캅셀, 식욕억제제 아다펙스정 등 6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신제형인 한방제제 개발로 성인병 영역 시장을 개척해 나감으로써, 한방의 과학화를 선도해 나간다는 포부다. -동아제약: 올해 동아제약은 고지혈증치료제 콜레스논과 자가개발 개량신약 흑피증치료제 멜라논 크림, 첩부용 소염진통제 헥센 플라스타 등을 출시한다. 이밖에도 일본 타나베제약에서 도입하는 항히스타민제 타리온정과 일본 호유사에서 도입하는 모발염색제 베긴크림톤 스피디 등을 비롯해, 자가개발 신제품인 경구용 여드름치료제 아크날 연질캅셀,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 항생제, 신성 빈혈치료제, 에포론 PPS주, 혈액순환개선제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회사측은 별도 13개 품목의 추가 발매도 검토하고 있는 상태다. -신풍제약: 크라목신정·주·시럽 발매를 통해 200억원 이상의 거대품목 육성을 계획하고 있는 신풍제약은 이밖에도 제3세대 세파계 항생제 세라신캅셀, 제산제 아로겐정, 전립선비대증치료제 비판티정, 위점막보호제 무코피드정 등 20여개 품목을 발매할 예정이다. -보령제약: 지난해 리노에바스텔 및 스테리마 등 17품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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