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0억원대 매출 28개품목 새 진입(제약사)
출처 데일리팜 등록일 2003.01.10
<데일리팜 집계, 총 104개품목...대웅제약, GSK 順> 지난해 국내 제약사들은 매출목표 미달사태 속출에도 불구하고, 재작년에 이어 총 28개 품목을 100억원대에 신규 진입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팜이 국내 40개 제약사들의 2002년 100억원대 의약품을 잠정 집계한 결과, 전문의약품 85품목, 일반의약품 28품목, 의약외품 1품목을 포함해 총 104품목이 100억원대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100억원대 최다보유 업체로 꼽힌 대웅제약은 지난해 푸루나졸, 글루코파지, 엘도스, 가스모틴, 니코스탑 5품목을 100억원대에 새롭게 진입, 총 8품목으로 동아제약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GSK가 세레타이드, 조프란, 박사르, 세로자트 4품목을, 중외제약이 레니프릴, 리코몬 2품목을 신규 진입시키며, 지난해와 동일하게 7품목을 고수한 한독약품과 함께 공동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지난해 8품목으로 1위를 차지했던 동아제약은 니세틸과 박카스를 포함한 6개 품목이 100억원대를 유지하며 3위로 밀려났으나, 이 외에도 2∼3품목이 100억대 진입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한미약품의 항진균제 이트라정은 발매 2년도 안돼 고속성장률을 보이며 100억원대에 가세해 눈길을 끌었으며, LG생명과학의 자니딥도 200억원대를 넘어서며 거대품목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SK제약도 지난해 100억원대 예상품목이었던 기넥신의 100억원대 돌파와 영국 및 베네룩스 3국 수출 계약을 체결한 오메드의 해외마케팅 쾌거에 힘입어 4품목이 100억원대를 유지했다. 이밖에도 제일제당의 베이슨, 한국화이자의 카두라 XL, 한국MSD의 코자플러스, 제일약품의 뉴론틴, 일성신약의 리덕틸, 부광약품의 치옥타시드·레가론, 안국약품의 푸로스판이 100억원대 품목으로 새롭게 탄생, 지난해에 이어 전문의약품의 매출신장을 짐작케 해줬다. 반면 일반의약품으로는 영진약품의 구론산바몬드와 대웅제약의 니코스탑 2품목만이 100억원대 품목에 신규 진입했을뿐, 대부분 기존 제품들이 브랜드 인지도에 힘입어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100억원대 진입 유력 품목으로는 40개 제약사 가운데 GSK가 히베릭스, 일동제약이 캐롤에프, 안국약품이 애니탈·애니팬, 보령제약이 시나롱·메이액트 등을 꼽았다. 이지명기자 (jmlee@dreamdrug.com)

데일리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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