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약업경기 전망 "視界 제로"
출처 약사공론 등록일 2002.11.29
<상장제약기업 이익구조 급속 악화일로> 금년 하반기이후 상장 제약기업들의 성장이 크게 둔화 되면서 이익구조도 급속도로 악화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어 내년도 약업경기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12월결산 상장 제약기업의 금년도 3/4분기까지의 경영실적에 따르면 매출성장율은 5.3%로 지난해 성장률 15.0%에 비해 무려 9.7%P 하락한 5.3%로 급속히 둔화 됨으로써 분업전의 저성장 궤도로 회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심상치 않은 경기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순익 증가율에서도 금년 3/4분기까지 21.9% 성장에 머물러 전년도의 131.2%에 비해 무려 109.3%P 추락한 것으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영업이익율에서도 마이너스 2.8%, 경상이익율에서는 22.0%로 아직 4/4분기를 남기고 있지만 금년도 상장제약기업들의 경영실적이 급속히 악화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이같은 저조한 실적은 분업제도가 시행 3차년도를 맞으면서 그동안 부풀어 올랐던 상승경기의 거품이 급격히 빠지면서 하강곡선을 그림으로써 금년 하반기 이후 성장이 극도로 부진한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함께 정부의 계속되는 약가인하와 약가재평가 제도 도입, 고가약 억제정책 등이 업계를 압박 함으로써 분업특수로 반짝했던 경기에 먹구름이 두리우면서 한랭기류가 형성, 급속도로 냉각되고 있다. 그러나 코스닥에 등록된 중견 제약기업들의 경우 매출증가 율에 있어 9.9% 성장 했으나 순익증가율에서는 마이너스10.9%를 나타낸데 이어 경상이익율도 마이너스 13.7%, 영업이익율도 마이너스 10%를 각각 기록 함으로써 이익구조가 급속도로 악화되는 양상을 보여 제약경기의 거품이 제거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경영실적에 반영되고 있다. 한편 저조한 경영실적에도 불구하고 금년 3/41분기까지 지난해의 상장제약기업의 평균 매출증가율(15.0%) 이상을 상회한 업소는 동성제약이 33.8%, 태평양제약이 28.9%, 보령제약이 27.1%, 제일약품이 26.0%, 삼일제약이 22.7%, 삼진제약이 20.4%, 광동제약이 18.0%, 한미약품이 15.2%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사공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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