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출시 예정…위․대장․유방암 유효
제일약품(대표이사 한승수)은 최신 경구용 항암제 "TS-1"의 2003년 국내출시를 앞두고 최근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국내외 종양학(Oncology) 분야 전문임상의를 대상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TS-1"은 항암제 주력 일본 상위제약사인 타이호(Taiho)社에서 개발한 혁신적인 경구용 항암치료제인데 이번 심포지엄에서 "위암 치료를 향하여 한걸음"이라는 주제하에 국내에 소개됐다.
국내 임상의들 사이에 이미 알려진 TS-1의 유효율은 위암 44.6%, 대장암 37%, 유방암 42%(Late Phase Ⅱ)로 주된 5-FU(5-플루오로우라실)계열 약제의 대상암종에서 평균 40% 이상의 높은 효과를 나타냈다. 일본에서는 위암과 두경부암에 보험 인정을 받아 시판 중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일본 소화기종양 분야의 저명한 임상의인 테쯔오 다구찌, 와사브로 고이즈미, 나리카주 보쿠 등이 TS-1의 개발경위, 2상 시험까지의 임상결과, 현재 진행중인 임상현황 및 위암치료에 있어서 향후 처방에 관한 견해 등을 발표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TS-1을 국내에 2003년 상반기내에 출시하여 국내 암환자들에게도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제품이 항암치료에 있어 표준요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ꡓ고 말했다.
김선호 기자 ksh@bosa.co.kr
의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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