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경영진 대대적인 물갈이
출처 약업신문 등록일 2003.04.09
<유한·영진·한독·종근당등 사장 교체> 제약회사들의 임원진이 대폭 교체된다. 상장제약사들은 주주총회를 열고 정기적인 인사이동과 함께 영업 악화등의 이유로 임원진을 대폭교체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임원진이 교체된 상장제약사들은 유한양행·영진약품·한독약품등이며 종근당도 28일 주총을 열고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대표이사 사장에 차중근씨를 선출했고 이어 사업지원본부장에 최상후전무·기획관리본부장에 박창서전무·약품사업부 본부장에 김윤섭전무·특영사업부장에 이정희상무·중앙연구소장에 강희일상무·해외사업부장에 박찬보이사를 선임했다. 또 한독약품은 임기만료된 크레이그켈리사장의 우임으로 필립오바로씨를 선임하고 공장장에 윤병호·시약사업본부장에 고기현·재무관리실장에 반이시벡·관리본부장에 이환무씨를 전무이사로 승진발령했고 아벤티스 ETC영업2부장에 이용씨를 상무이사로, 영업효율화본부장에 정갑수·인사교육팀장에 백진기씨를 상무보로 승진발령했다. 영진약품은 대표이사 사장에 유한용씨를 임명했고 대표이사 부사장에 박형용씨를 선임하는 한편 박문서상무를 전무이사로 승진발령했다. 유한양행·한독약품·영진약품은 경영실적에 따른 인사보다는 정기승진인사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종근당은 28일 주주총회를 열고 김정우 종근당 바이오 부사장을 사장으로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일약품은 기획실의 박경립 이사를 상무로 발령했고 광동제약은 관리본부 모과균이사를 상무이사로 승진발령했다. 유한양행의 차중근사장은 서울대 최고경영자과정과 美 Barrington MBA과정을 수료했으며 74년 유한양행을 입사한후 기획실이사·총무담당상무·기획관리본부장·유한메디카이사·한국얀센이사·유한양행부사장을 맡고 있었다. 영진약품의 유한용사장은 성대약대를 졸업한후 67년 영진약품에 입사하여 보령제약 전무등을 거쳐 영진약품남양공장장을 역임했다. 박병우기자

약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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