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유통시장 연평균성장률 -0.2%(제일약품8위)
출처 약업신문 등록일 2003.04.09
2002년 의약품 도매시장이 제약사, 제품별로 희비가 엇갈리는 가운데 2002년 12월 기준으로 1월 대비 -5.3%pt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도매시장 유통정보 서비스인 BASS를 공급하는 MSK(자료수집: 베스트케어)가 지난 한해 동안 전국의 62개 의약품 도매상을 조사, 실거래를 분석한 KPMR(한국 제약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의약품 도매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0.2%였으며, 월별로는 지난 11월에 의약품 판매가 가장 많았고, 월드컵이 열렸던 6월에 가장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BASS는 도매시장에서 어떤 지역에서 어느 제약사의 제품이 얼마나 팔렸고 어떤 계열이 얼마나 성장 하락했는지를 파악해 제공하는 의약품유통시장정보 서비스로 도매상에서 약국으로 판매 취급된 원외처방 품목 및 일반의약품(건식포함)에 대한 유통정보를 담고 있다. MSK관계자는" 이 보고서는 의약품성실신고조합의 2002년 생산실적 자료를 모집단으로 볼 경우 전체시장의 약 54.5% 점유율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또 "향후 도매시장 뿐 아니라 병원처방 분석을 포함해 의약품전체로 시장을 확대해 실질적인 제약시장 분석보고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약사별 분석 의약품 도매시장에서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나타낸 제약사는 한국화이자였고, 의약품은 한국화이자의 노바스크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개사에는 다국적 제약사 6개사(화이자 한독/아벤티스파마 엠에스디 로슈 GSK 얀센), 국내 제약사 4개사(대웅 동아 제일 중외)가 순위 안에 들어 있어, 다국적 제약사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상위 10개사가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4%였고, 상위 20위까지는 52.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ASS에 집계된 제약사수 297개를 기준으로 하면 7% 미만의 회사가 전체 절반 이상의 판매금액를 점유하고 있다는 셈. 10대 제약사는 한국화이자 4.9%에 이어 한독아벤티스 4.5%, 대웅제약이 3.9%, 한국엠에스디 3.7%, 한국로슈 3.1%, GSK 3.0%, 동아제약 2.9%, 제일약품 2.9%, 중외제약 2.7%, 한국얀센 2.3% 순이었다. ▶의약별 분석 전체 판매된 의약품을 일반과 전문으로 나누었을 경우 일반의약품 23.0%, 전문의약품 75.7%, 미분류 의약품 1.3% 였다. 의약품별로는 화이자의 노바스크 5mg가 전체시장 점유율 3.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한독/아벤티스파마의 아마릴정 2mg(1.0), 한국로슈의 제니칼 120mg(0.9) 등이 많이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노바스크의 경우 지난해 8월 화이자의 25개품목에 대해 제조관리기준서(제조공정관리에 관한 규정) 위반처분 사전통지가 내려진 후 거대품목으로는 보기 드믈게 63.4%의 높은 성장률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이외 엠에스디 코자정50mg(0.8), 사노피신데라보 플라빅스정75mg(0.7), GSK 제픽스정100mg(0.7), 엠에스디 조코정20mg(0.6), 바이엘코리아 아달라트오로스정30mg(0.6), 비엠에스 탁솔주(0.6), 얀센 스포라녹스캡셀 100mg(0.6)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 및 계열별 분석 전체 의약품 판매금액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39.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경기 17.5%, 부산 11.5%, 인천 5.5%의 순이었다. 의약품을 계열별로 보면 심혈관계 및 조혈계시장이 전체 20.6%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으며 항생제 12.8%, 신경근계 12.2%, 소화기계 11.9%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권구기자

약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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