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 제일약품 동아제약 광동제약 등 제약사들이 잇따라 사옥신축에 나서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약품은 광장동 본사부지의 아파트 분양이 완료됨에 따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신사옥 신축 기공식을 지난 2일 가졌다. 분당 신사옥은 대지 230평, 건축면적 1,860평, 지하 3층, 지상 8층으로 2003년 11월초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앞서 제일약품은 작년말 반포동 구사옥을 헐고 그 자리에 대지 587평, 건평 3,710평, 지하 4층, 지상 12층 규모의 신사옥을 짓고 있으며, 오는 2003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현재 동대문구 용두동 본관 건물 뒤편에 새 본관으로 사용할 건물을 작년 10월에 착공했으며, 오는 10월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건평 2,360평으로 지하 3층, 지상 7층 규모로 지어지는 신축 본관의 층별 용도는 7층 강당, 6~2층 사무실, 지상 1층 로비, 지하 1층 식당, 2층 주차장, 3층 기계 전기실 등이다.
또 광동제약은 구로동 본사부지에 13층짜리 벤처타운 조성을 위해 본사를 강남구 삼성동 경암빌딩으로 7일 이전키로 하는 한편 구로동 벤처타운 건설은 건설회사에 아웃소싱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일성신약이 원효로의 구사옥을 헐고 신사옥을 건설하거나 부지를 구입, 신축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또 대원제약은 군자동 사옥을 리모델링하여 사용 중이며, 건일제약도 공덕동 사옥의 리모델링을 한창 진행하고 있다.
김선호 기자 ksh@bosa.co.kr
의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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