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鵬藥品 티에스원 독점 계약 체결
제일약품㈜ (대표 한승수)는 항암제 중심의 일본 상위 제약사인 타이호약품(大鵬藥品)이 개발한 혁신적인 경구용 항암치료제 티에스원(TS-1)을 독점적으로 국내 제조, 판매하는 라이센스 계약을 지닌달 29일 체결했다.
티에스원은 현재 일본에서 위암과 두경부암의 효능으로 허가시판 되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FDA 승인을 위한 확대임상을 실시하고 있어 빠르면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장암, 폐암, 유방암 등에 대하여도 미국과 일본에서 조만간 임상시험이 완료될 예정이어서 1-2년 내에 효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제일약품이 올해 시판허가를 취득한 후 2003년 상반기중 시판 예정이라서 국내 암환자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티에스원은 3가지 성분의 복합제로서 테가푸르(Tegafur), 지메라실(Gimeracil), 오테라실(Oteracil)을 첨단 생화학적 조절기술(Biochemical Modulation Technology)로 결합시켜 항암치료 효과를 극대화 시키고 소화기계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줄인 신약으로 임상시험에서 진행성 위암 49%, 두경부암 46%, 유방암 41%의 치료효과를 나타낸바 있다.
기존 항암제의 유효율이 25-30% 수준인 것을 감안 할 때, 유효율측면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항암제의 중요한 문제점인 부작용 부분도 기존 약물인 테가푸르 단일제의 경우, 1일 투여량이 800밀리그램인데 비해 티에스원은 60밀리그램으로 10 분의 1 이하 수준으로 투여량을 줄임으로서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줄인 약물로 평가된다는 제일측의 설명이다.
제일약품은 티에스원이 차세대 항암제의 하나로서 국내 항암제 시장의 판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약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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